사제복 위에 앞치마를 두른 이문수 신부, 서울 성북구에 청년들을 위한 식당을 운영 중입니다.
메뉴는 김치찌개 단 하나, 단돈 삼천 원에 공기밥을 무한으로 제공하는데요.
신부님이 직접 식당 운영에 나선 이유는 지난 2015년 접한 충격적인 뉴스 때문이었습니다.
한 청년이 고시원에서 굶어 죽었다는 보도를 접한 뒤 청년들이 싼 값에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식당을 만들겠다며 개업을 준비했는데요.
주변 대학생들에게 벌써 입소문이 나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본인도 '배고픈 청년'이었다는 이문수 신부.
청년들이 배를 채우러 왔다가 마음 까지 채웠으면 하는 바람에 600여 권의 책도 비치해 뒀는데요.
식당에서 보여주는 그의 따뜻한 미소가 청년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돼 주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80328063133606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